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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자가혈당측에 대한 인식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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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자가혈당측에 대한 인식 부족"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5.03.18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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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헬스케어의 자가혈당측정기 컨투어 플러스는 지난 1월부터 약 한 달간 서울ᆞ경기지역 내과 병원 4곳에서 당뇨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자가혈당측정 실태와 당뇨 관리에 대한 실천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 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사측에 따르면 설문 조사 결과, 다수의 설문 응답자가 당뇨를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은 하고 있으나, 혈당 관리를 위한 중요한 실천방법 중 하나인 정기적인 자가혈당측정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인식하지 않으며, 실제 생활에서도 실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6% 이상이 당뇨를 심각한 질환이라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합병증(58.7%), 평생 관리의 필요성(31.5%), 완치의 어려움(9.8%)을 꼽았다.

실제로 2013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당뇨는 사망률 23%를 기록하여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5위를 차지하는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뇨는 일상 생활에서 자가혈당측정을 비롯한 자가관리를 통해 혈당관리를 꾸준히 하면 당뇨 합병증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문에 참여한 환자들은 당뇨 관리에서 중요한 방법으로 식이조절(27.2%), 운동(25.3%), 약 복용(21.1%), 정기적인 병원방문(16.2%)을 꼽았다.

또한, 당뇨 관리를 위한 실천 방법으로는 약 복용(29.2%), 식이조절(20.2%), 운동(18.1%), 정기적인 병원 방문(17.3%)이라고 답했다.

반면, 자가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혈당관리가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7.9%, 일상생활에서 자가혈당측정기를 통한 당뇨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0명 중 1명꼴에 그쳐, 자가혈당측정을 통한 혈당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혈당 측정을 하루에 몇 번 하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8명은 하루에 한 번도 혈당을 측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가혈당측정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환자도 약 40%에 달했다.

서울 세실내과 홍관수 원장은 "대부분의 당뇨 환자가 병원치료나 약물 치료를 받고 있어 일상 생활에서의 자가혈당관리에 소홀하기 쉽다”며 “매일 혈당을 체크함으로써 자신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사와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가혈당측정은 병원 치료나 약물치료와 함께 병행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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