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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고효율 저비용 진단·치료 가능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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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고효율 저비용 진단·치료 가능해질 것"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5.01.13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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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치매극복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 돌입

칠곡경북대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이호원 교수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 석경호 교수팀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김상윤 교수가 보건복지부의 2014년 치매극복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치매 조기진단을 위한 단백질 바이오마커 개발 및 임상연구'에 관한 연구과제로, 글리아세포를 이용한 기초실험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조기진단 바이오마커의 후보 물질을 발굴해 대규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고 국내 표준화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 (왼쪽부터)칠곡경북대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이호원 교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 석경호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김상윤 교수.
칠곡경북대병원 이호원 교수는 최근 몇 년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 석경호 교수와 기초/임상 공동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및 파킨슨병의 조기진단 및 신 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특허 3건을 취득하는 등 알츠하이머병 및 파킨슨병의 예방 및 조기진단을 위한 예측용 바이오마커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호원 교수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한국인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및 경과 추적을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정확도가 낮은 치매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객관적 바이오마커의 개발 및 진단 키트 제작(ELISA)이 가능해지고, 혈액에서 적은 비용으로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및 경과 추적을 많은 환자들에게서 시행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기진단을 통해 일찍 치료를 시작하여 비록 병이 있지만 삶의 질 저하를 막아 행복한 노년을 도울 뿐만 아니라 신약개발을 위한 시간을 엄청나게 단축하여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과제를 위해 정부로부터 2015년부터 5년간 25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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