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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10.27 집회 사활건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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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10.27 집회 사활건 경주
  • 의약뉴스
  • 승인 2002.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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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실패 따라 입지 크게갈려


의협이 10.27 과천 정부청사 앞 시위 성공을 위해 회세를 집중하고 있다.

의협이 집회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은 결과에 따라 투쟁노선과 방법이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의협 집행부는 그동안 분업철폐를 끊임없이 주장해 왔고 이번 시위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킬 수 있는 적절한 투쟁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대선을 불과 두달 앞으로 남겨둔 시점에서 시위의 성공과 실패가 갖는 무게는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

의협의 관계자는" 시위성공은 곧 현 집행부의 투쟁노선이 옳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과 같은 것" 이라고 못박았다.

따라서 실패의 경우 현 집행부가 엄청난 타격을 받는 것은 물론 탄핵 까지도 염두해 둬야 한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시위성공의 잣대는 얼마나 많은 의사들이 참여하느냐에 모아진다. 의협은 예상 시위 가담자 숫자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1만여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지부 각 구 단위 의사회를 통해 시위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의사들은 시위에 회위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어 의협의 예상대로 집회가 진행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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