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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이노비오 전립선암 치료제 '소유권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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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이노비오 전립선암 치료제 '소유권 포기'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1.1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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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약회사 로슈가 작년에 미국 제약회사인 이노비오 제약(Inovio Pharmaceuticals)과 전립선암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체결했던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DNA 면역치료제인 INO-5150에 대한 로슈의 권리는 이노비오에게 반환된다. 이노비오는 내년 상반기에 독자적으로 INO-5150의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노비오와 로슈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해 DNA 면역치료제 INO-1800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한 사항은 예정대로 추진해 내년에 이와 관련된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에 로슈는 이노비오의 시험용 다중항원 DNA 면역치료제들을 전립선암과 B형 간염에 대해 개발하기 위해 4억2200만 달러 규모의 독점적인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노비오의 조셉 김 회장은 “이노비오와 로슈의 파트너십은 B형 간염 치료제인 INO-1800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VGX-3100에 대한 임상 2상 연구에서 강력한 항원 특이성 CD8+T세포 반응이 입증된 데 이어 두경부암 및 자궁경부암 치료제인 INO-3112와 유방암, 폐암, 췌장암 치료제인 INO-1400, 전립선암 치료제인 INO-5150 등 항암면역치료제 포트폴리오의 개발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이 같은 제품들은 추가적으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파트너십을 위한 기회를 나타내며 향후 회사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노비오는 작년 3분기 순손실이 3090만 달러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720만 달러로 줄었다고 발표하며 총매출은 949만 달러에서 184만 달러로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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