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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 리베이트 2~3개 제약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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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 리베이트 2~3개 제약 집중 조사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11.11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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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제약사의 경우...금액 적어 제외

고대안산병원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 일부 제약사가 검찰 수사선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를 받고 있는 업체의 관계자는 11일 "일부 회사는 리베이트라고 하기에는 금액이 적어 수사 대상에서 빠졌다"라며 "추가 조사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금액의 액수가 처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의례적인 선물 정도로 검찰은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몇몇 제약사는 수사 물망에 올라 있다.

 

소환 조사를 받고 있는 업체들의 얘기를 종합하면 몇몇 업체들은 블랙리스트에서 빠졌지만 2~3개사는 집중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일부 제약사는 리베이트 금액이 상당히 애매한 수준이어서 경중의 판단에 따라 향배가 갈릴 전망이다.

다만 업체들이 리베이트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이 혐의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라며 "돈을 건네줬다는 증거 포착이 수사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0여개 제약사가 고대안산병원 리베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업계에는 초긴장 상태를 보이고 있다.

CP 자정 선언 등 대내외적으로 리베이트 척결에 앞장서고 있는 제약사들이 이번 사건에 얽히게 되면 회사의 명예와 신뢰도 면에서 걷잡을 수 없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여 검찰 수사 방향이 어떻게 흐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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