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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릴리-베링거 당뇨병 복합제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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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릴리-베링거 당뇨병 복합제 '신청 접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0.2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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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일라이 릴리와 베링거 인겔하임의 고정용량 복합제를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두 회사의 고정용량 복합제는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진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과 메트포르민(metformin)으로 구성돼 있다.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2) 저해제인 엠파글리플로진은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도록 촉진시키는 약물이며 메트포르민은 포도당이 간에서 생성되는 양과 장에서 흡수되는 양을 감소시켜 인체의 포도당 활용능력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한다.

베링거 인겔하임의 대사질환 약물 임상 개발 및 의료 부문 대표인 크리스트프 아르벳-엥겔스 박사는 “제2형 당뇨병 환자 질병 관리를 도울 수 있는 새 치료대안을 제공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엠파글리플로진은 올해 미국과 유럽에서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승인돼 자디앙(Jardiance)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베링거 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혁신적인 당뇨병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2011년에 수백만 달러 규모의 제휴 계약을 체결했으며 자디앙과 메트포르민 복합제도 이에 따른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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