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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폐암수술 5년 생존율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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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폐암수술 5년 생존율 67%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10.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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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국립암센터에서 수술 받은 폐암환자 419명 중 5년 이상 생존한 환자가 280명(67%)으로 3명 중 2명이 암을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www.ncc.re.kr) 폐암센터는 10월 22일 오후 4시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제8회 국립암센터 폐암 5년 극복 환자 격려식’을 열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폐암 환자 및 보호자를 초청해 격려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격려식에서는 2001년 국립암센터 개원 이래 2014년 7월까지 수술 받은 전체 폐암환자 총 2948명의 조사결과도 발표됐는데, 5년 생존율은 66.6%로 나타났으며, 병기별로 분류했을 때 5년 생존율이 폐암 1A기 환자에서 88.7%, 1B기 79.8%, 2A기 68.4%, 2B기 53.6%, 3A기는 45.1%로 높은 생존율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병기별 10년 생존율은 폐암 1A기 환자에서 80.9%, 1B기 58.9%, 2A기 56.5%, 2B기 45.7%, 3A기는 33.9%을 보였으며 10년 생존율은 53.7%로 나타났다.

또한, 수술이 불가능 하였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에서 항암치료 임상시험에 참가한 842명 중 59명(7.0%)이 5년 이상 생존했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지 않은 제한기 소세포 폐암환자 중에서는 113명 중 34명(30.1%)이 5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일반적으로 4기의 비소세포폐암 혹은 제한성 병기 소세포 폐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5%미만임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결과이다.

한지연 폐암센터장은 “폐암은 특성상 진단 당시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고 예후가 불량해 장기 생존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각종 진단 및 치료법의 발전에 힘입어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은 축사를 통해 폐암을 극복한 분들을 축하 격려하며, 또한 암 퇴치를 위해 노력하는 국립암센터의 가장 든든한 후원인이 돼 주시길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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