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약 스텐트라...속효성 약물 인정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발기부전 치료제 스텐드라(Stendra, avanafil)를 성행위 15분 이전에도 복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FDA가 성행위 15분 전에 복용할 수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텐드라는 2012년에 성행위 30분 전에 복용할 수 있도록 승인된 약으로 비버스(Vivus)라는 제약회사에서 개발했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판매는 옥실리움 제약(Auxilium Pharmaceuticals)이 담당하고 있다.
대표적인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Viagra, sildenafil)가 보통 성행위 1시간 이전에 복용하고 시알리스(Cialis, tadalafil)는 매일 1회 복용해야 하는 것과 비교할 때 스텐드라는 이번 승인으로 융통성과 즉흥성 면에서 다른 제품보다 경쟁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비버스는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스텐드라를 성기능 장애 치료제로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한편 사노피는 아프리카, 중동, 터키와 러시아를 포함한 독립국가연합에서 스텐드라를 판매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갖고 있다.
PDE-5(phosphodiesterase type 5) 억제제 계열의 스텐드라는 유럽에서 스페드라(Spedra)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음식물이나 적정량의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에도 복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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