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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당뇨병 신약' 소아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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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당뇨병 신약' 소아에 효과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9.1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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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는 최종단계 임상시험에서 새로운 지속성 인슐린 트레시바(Tresiba)가 제1형 당뇨병 소아 및 청소년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지속성 트레시바는 세계 최대의 인슐린 제조사인 노보 노디스크가 성장하는데 중요한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유럽에서 트레시바는 작년에 승인됐지만 미국에서는 심장 질환 위험 가능성 때문에 승인이 거절한 상태이다.

이번에 유럽당뇨병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를 통해 공개된 임상시험에서 트레시바는 저혈당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고 혈당조절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보 노디스크는 최소 8시간 동안 금식한 환자의 혈장 내 혈당 농도를 측정한 결과 트레시바 투여군의 공복혈당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 임상시험은 1세~18세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52주 동안 트레시바의 장기적인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연구다.

임상시험에 참가한 제1형 당뇨병 환자는 350명이었으며 트레시바는 노보 노디스크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의 인슐린 제제인 레버미어(Levemir)와 비교됐다. 트레시바와 레버미어를 투여 받은 환자 모두 식사인슐린인 노보의 아스파르트(aspart)를 병행했다.

연구의 주저자 중 한 명인 영국 노포크 노리치 대학병원의 난두 테렌지 박사는 “이 같은 시험결과는 트레시바가 당뇨병을 겪고 있는 청소년의 혈당조절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치료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의 당뇨병 환자 3억8200명 중 약 10%가 제1형 당뇨병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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