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제약회사 UCB는 미국 식품의약국이 빔팻(Vimpat, lacosamide)을 부분발작을 겪는 17세 이상의 간질 환자를 위한 단일요법제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으로 미국 내에서 부분발작을 겪는 환자는 빔팻으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되며 이미 항간질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빔팻으로 치료제를 전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UCB는 17세 이상의 부분발작을 겪는 간질 환자에게 빔팻을 단일요법이나 부가요법으로 사용할 때 모든 약물 제형에 대한 단일 부하용량을 FDA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UCB의 아이리스 로우-프리디히 부사장은 “간질을 겪고 있는 환자들은 개별적인 수요를 갖고 있으며 UCB의 목표는 발작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가능한 한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환자의 수요에 따라 정제형이나 주사제, 내복액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일 부하용량으로 빔팻을 사용할 경우 표준 적정 투약 일정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빔팻은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부분발작에 대한 부가요법제로 승인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빔팻의 매출액은 작년보다 17% 증가한 2억1700만 유로로 증가했지만 시장 예측치에는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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