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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2020년 99억 달러 규모' 폭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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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2020년 99억 달러 규모' 폭풍 성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8.2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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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시장이 2013년 기준 69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9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문기업인 GBI 리서치가 최근 발행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8개 주요 국가의 ADHD 치료제 시장은 5.3%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8개국 중 ADHD 유병률이 높은 일본은 15.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됐다.

주요 국가들에서 ADHD 발병건수는 2013년 1500만 건에서 2020년에 1800만 건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지만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아직 ADHD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남아있기 때문에 진단 비율이 낮은 편이다.

GBI 리서치 측은 ADHD를 과소진단하거나 과다진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미국과 다른 국가의 ADHD 유병률은 비슷한 수준이며 향후 10년 안에 ADHD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에 출간된 정신장애진단 및 통계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에서는 ADHD의 진단기준이 확대돼 아동기에 발생한 ADHD가 성인이 된 후에도 지속될 수 있다고 인정됐다.

GBI 리서치는 성인 ADHD가 임상적 상태로 최종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이전 기준에서는 부분적인 증상이 있는 사람이 이제는 완전히 기준에 충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정신건강문제로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는 관련 시장이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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