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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셀진, 항암 병용요법 연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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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셀진, 항암 병용요법 연구 합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8.22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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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부터...임상 1상 시작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셀진(Celgene)이 암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병용요법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BMS가 개발 중인 PD-1 저해제 계열의 면역조절항암제 옵디보(Opdivo, nivolumab)와 셀진의 항암화학요법제 아브락산(Abraxane)을 함께 사용하는 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 초기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은 셀진이 주도해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되며 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췌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종양 유형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BMS와 셀진은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성분을 표적으로 삼는 면역조절항암제 옵디보와 암세포의 분열을 방해하는 항암화학요법 아브락산을 병용하는 방법이 단독요법을 실시했을 때보다 더 높은 항종양 반응을 나타내길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재정적 합의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BMS의 항암제개발부 마이클 지오다노 수석 부사장은 “BMS는 면역조절항암치료 분야의 약물 중 유망한 치료제를 활용한 병용요법의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다른 회사와 협력관계를 계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과학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면역체계와 항암화학요법을 함께 사용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진의 혈액암 및 항암제 사업 책임자인 마커스 렌쉘러 수석부사장은 “아브락산은 항암효과가 입증됐으며 스테로이드를 미리 투약하지 않은 상태에서 투여할 수 있는 치료제이기 때문에 면역조절항암제와 잘 어울리는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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