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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상반기 매출 작년보다 '7%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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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상반기 매출 작년보다 '7% 추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8.1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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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은 순조...2년내 10개 제품 기대

독일 제약회사인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은 지난 상반기 동안 매출이 65억 유로로 작년보다 7.9% 하락했지만 주요 고비는 넘겼다고 발표했다.

베링거의 상반기 매출 하락은 환율변동과 미국에서 실시한 가격인하 등이 주원인이라고 분석됐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 낮아진 47억9000만 유로를 기록한 가운데 블록버스터급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인 스피리바(Spiriva, tiotropium)는 16억20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트라젠타(Trajenta. linagliptin)의 매출은 3억 유로 이상으로 작년 대비 63%가량 증가했으며 가장 큰 매출 성장세를 보인 약물은 폐암 치료제인 지오트립(Giotrif, afatinib)이 차지했다.

한편 항응고제 프라닥사(Pradaxa, dabigatran)의 정확한 매출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5월 베링거는 미국에서 프라닥사의 부작용과 관련된 소송 4000여건을 해결하기 위해 6억5000만 달러를 지급했다.

이에 대해 베링거의 안드레아스 바너 회장은 “이제 제품개발과 신약출시, 생명공학사업 확대를 위해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달 초 미국 FDA는 베링거가 보유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스트리베르디(Striverdi, olodaterol)와 당뇨병 치료제 자디언스(Jardiance)를 승인했다.

현재 베링거가 개발 중인 시험약 중 향후 2년 안에 10개 이상의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링거는 올해 순매출이 한 자릿수대 하락률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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