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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이노파마' 전격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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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이노파마' 전격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7.1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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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약물 보유...3억 6000만달러에

화이자가 미국 제약회사인 이노파마(InnoPharma)를 총 3억 6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노파마는 미국 FDA가 승인한 10개의 제네릭 의약품과 FDA의 검토단계에 있는 19개의 시험약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 30개 이상의 주사용 약물과 안과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복잡한 제조기술이 요구되는 제품이나 생물학적 동등성 면에서 만들기 어려운 기존 항암제 및 중추신경계 치료제의 새로운 제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두 회사가 합의한 조건에 따라 화이자는 2억 2500만 달러를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이후 특정 성과달성 여부에 따라 1억 350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화이자의 인수는 올해 3분기 안에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이자의 글로벌 이스태블리쉬드 제약사업 부문 존 영 사장은 “회사의 무균 주사제 포트폴리오의 혁신적인 성장을 꾀하려 한 결과 이번 인수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화이자는 임상 3상 시험에서 혈우병 B 치료제 베네픽스(BeneFix)를 매주 1회 예방적 요법으로 투여한 결과 연간 출혈발생률이 약 89%가량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혁신제약사업의 개발 책임자인 스티븐 로마노 박사는 해당 임상시험에 대해 “예방적 치료제가 혈우병 관리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요인인 연간 출혈 발생빈도를 줄일 수 있다는 임상적 증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와 일치하는 중요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베네픽스는 1997년에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승인된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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