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드 테라퓨틱스(BIND Therapeutics)는 로슈와 암 이외의 분야에서 다양한 치료용 표적에 대한 새로운 나노의약품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 간 자세한 합의내용과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바인드의 아큐린(Accurin) 기술과 로슈가 보유하고 있는 치료용 약제 및 표적물질을 결합해 다양한 질환들에 대해 표적화된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인드는 아큐린이 “기존의 약물보다 더 진보된 표적치료제 및 나노의약품을 대표한다”고 강조했다.
아큐린은 근본적으로 물리적, 화학적 특성이 명확한 나노공학 플랫폼을 통해 생산하는 표적화, 프로그램화된 치료법으로 특정 세포 혹은 조직을 표적으로 삼아 질병부위에 치료용 약제를 방출해 건강한 조직이 손상되지 않는 상태에서 약물의 효능을 높일 수 있게 한다.
바인드는 이미 암젠,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과 각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치료제들을 기반으로 아큐린 약물을 개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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