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영국, 세계 최대 규모 '치매 연구' 실시
상태바
영국, 세계 최대 규모 '치매 연구' 실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6.20 0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국 정부는 약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인 민관협력 방식의 치매 연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연구에 투입되는 비용은 약 1600만 파운드이며 제약회사들과 8개 대학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의학연구심의회(Medical Research Council, MRC)는 UKDP(UK Dementias Research Platform)을 통해 기존 연구에 참여했던 50세 이상의 참가자들을 추적 관찰해서 치매의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MRC는 이번 연구의 목표는 치매의 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을 가려내 질병이 유발되는 인자를 발견하고 질병진행속도를 늦추거나 빠르게 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제약회사로는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존슨앤존슨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데이비드 윌렛 대학·과학 부문 국무상은 치매 관련 연구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두 배로 증가시키는데 새로운 플랫폼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 주요 8개국(G8)의 보건장관들은 2025년까지 치매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을 강구하기로 목표를 세운 바 있다.

국제알츠하이머학회(Alzheimer's Disease International)에 의하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4400만 명의 치매 환자들이 있으며 2050년에는 1억 35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명확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