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수요 고려한 ...포괄적 병용 제품 개발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는 미국 의료기기 제조사인 메드트로닉(Medtronic)과 당뇨병에 대한 의약품-의료기기 병용 제품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약속한 조건에 의해 우선 의약품-의료기기 병용 제품을 개발하고 당뇨병 환자를 위한 치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결과에 따라 다른 분야에서의 협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노피의 글로벌사업부 및 전략개발 부문 파스칼 위츠 수석부사장은 “사노피는 개발적인 환자의 수요를 고려한 포괄적인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기술발전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포함해 다회 인슐린 주사요법을 받은 이후에도 혈당 조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환자에 초점을 두고 사노피의 인슐린 제품 포트폴리오와 메드트로닉의 인슐린펌프 및 혈당측정기구를 연계할 방침이다.
사노피와 메드트로닉은 이미 유럽에서 제1형 당뇨병에 대한 이식형 인슐린주입기 관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노피는 약 400억 달러 규모의 당뇨병 시장에서 노보 노디스크에 이어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라이 릴리와 제네릭 제조사들이 바짝 뒤쫓고 있으며 주요 제품인 란투스(Lantus)는 내년 초에 특허권이 만료될 예정이다.
현재 사노피는 란투스의 후속제품으로 더 개선된 지속성 제품인 투지오(Toujeo)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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