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만료 되면 ...발매 시작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Cialis)를 처방전 없이 판매하기 위해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노피는 시알리스를 OTC 약물로 판매하기 위해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등에서 승인 신청할 것이며 기존 특허권이 만료되는 대로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노피와 일라이 릴리 사이에 체결된 계약의 세부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작년 21억 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시알리스는 2017년부터 특허권이 만료돼 제네릭 경쟁에 직면할 예정이다. 이
번 계약은 소비자 건강 사업부에 대한 사노피의 관심에 부합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사노피는 바이엘이 미국 머크의 OTC 사업부를 인수하기 이전에 관심을 보였던 기업 중 하나였다.
사노피의 소비자건강 부문 빈센트 워너리 수석부사장은 “시알리스가 주요한 성장의 토대로서 소비자 건강관리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알리스는 화이자의 비아그라(Viagra)와 경쟁 관계에 있으며 지난 12월 화이자는 미국에서 테바 제약이 2017년 12월부터 제네릭 제제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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