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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 '의료정상화'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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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 '의료정상화' 잰걸음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4.05.26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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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회의…의·정합의 회원 의견 수렴키로

의협 비대위가 의·정합의에 대한 전체회원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4 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전국규모의 각지역 및 각직역별 반모임의 실시 일정을 확정 의결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다음달 첫째 주인 3일, 4일, 5일 중에 각시군구 및 각병원별로 반모임을 실시할 것을 의결했으며 반모임 자료는 제2차 의·정합의안의 원문에 회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간단한 주석을 첨가한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의료계는 매우 큰 혼란에 빠져있으며 나라 전체로는 세월호 사건으로 많은 부조리와 오래된 관행들이 노출되고, 다음달 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의료계의 시선이 한데 모이기 어려운 때”라며 “이럴 때일수록 회원들 각자가 자신의 생각을 동료들에게 자유롭게 말하고 또 각자가 다른 회원들의 생각을 듣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언제나 가장 필요했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대위는 “지금 우리는 앞으로 의료계 미래를 송두리째 흔들지도 모를 원격진료 등의 저지를 위해 모였다”며 “원가 이하의 수가를 강요한 건강보험 강제지정으로 인해 축적된 불공정한 의료정책들을 없애줄 것을 주장하고 세월 호 사태처럼 복지부와 정부에 사과를 요구하며 강력 대응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대위는 “반모임 이후에 2차 의정합의안에 대한 회원들의 정확한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대회원 설문조사를 진행하기 위한 논의를 하했다”며 “이번 전국 규모 반모임에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대위는 공식 명칭을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로 개명할 것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이는 현재 진행중인 의료계의 투쟁이 단지 정부가 강요하는 원격진료 등에 대한 저지에만 머무르지 않고 그 동안 쌓여온 불합리한 의료 제도들의 문제에 대한 투쟁도 포함함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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