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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유럽당국 반대 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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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유럽당국 반대 입장 고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5.2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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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제약기업 테바(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와 액티브 바이오테크(Active Biotech)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네벤트라(Nerventra, laquinimod)가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승인을 거절당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지난 1월부터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네벤트라의 승인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해왔다. 테바와 액티브는 이 같은 결정에 항의했지만 이번에 또 다시 부정적인 평가결과를 통보받았다.

테바의 연구개발 부문 최고책임자(CSO)인 마이클 헤이든 박사는 이번 재검토 결과에 실망했다고 말하며 유럽 내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을 위해 EMA와 계속해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혀 아직 이 제품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또한 양사는 이 약물이 좋은 위험 대비 효능을 갖췄다고 보고 있으며 다발성 경화증 관리를 위해 중요한 두 목표라고 할 수 있는 장애 진행 감소와 뇌용적 보호 효과가 있는 치료제로서 미충족된 수요를 채울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테바는 앞선 두 건의 최종단계 임상시험에 이어 세 번째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현재 약 21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최대 24개월 동안 두 가지 용량의 네벤트라를 분석 중인 이 임상시험의 결과에 따라 장애 진행에 대한 약물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테바는 진행성 다발성 경화증에 대해서도 네벤트라를 연구하고 있으며 곧 해당 적응증에 대한 첫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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