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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칼슘 섭취, 결장암 발병 위험 감소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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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칼슘 섭취, 결장암 발병 위험 감소시켜
  • 의약뉴스
  • 승인 2004.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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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와 칼슘을 많이 섭취하면 결장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켜줄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하바드 의대 조은영(Eunyoung Cho) 박사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 결과는 10개의 연구들을 분석한데서 나온 것이다.

조 박사는 “지난달 출판된 한 개의 연구를 포함해 칼슘 보충제와 결장 종양간의 관계에 대한 몇몇 임상 시험으로부터 나온 우리의 이 발견은 칼슘이 결장암 위험을 현저하게 감소시켜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조 박사 연구진에 의해 검토된 연구들에는 총 534,536명이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4,992명이 6~16년 사이에 결장암으로 발병했다. 식습관 정보는 질문지를 통해서 모아졌다.

연구진은 결장암과 직장암 위험은 우유 섭취 증가와 함께 감소했다고 밝혔다. 우유 섭취가 가장 낮은 분류와 가장 높은 분류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분류에서 결장암 위험이 15% 감소를 보였다.

총 칼슘 섭취량 또한 결장암 위험을 현저하게 감소시켰으며, 이것은 여성과 남성에게 있어서 마찬가지였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조 박사는 “그러나, 이 칼슘에 대한 데이터에서 결장암 위험 감소의 초기 효과는 하루 1천 밀리그램 이상의 칼슘 섭취에서 관찰됐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몇몇 연구들에서 많은 칼슘 섭취가 치명적인 전립선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바 있기 때문에 우리는 결장암을 감소시키기 위한 칼슘 섭취의 최적량을 권고하기 이전에 칼슘의 전체적인 건강에 대한 영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보고서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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