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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환아, 비타민 부족시 화학요법 부작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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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환아, 비타민 부족시 화학요법 부작용 증가
  • 의약뉴스
  • 승인 2004.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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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방지 비타민을 충분하게 복용하지 않은 백혈병 어린이들은 화학요법 기간 동안 부작용 위험이 증가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최근 콜롬비아대 Kara M. Kelly 박사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Kelly 박사는 “화학요법은 인체의 항산화 방어 시스템을 억제시키는 변화를 일으킨다. 따라서, 산화방지 비타민의 적당한 총량을 포함한 식습관은 암이 있는 어린이에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6달간의 연구에서 소아암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인 급성 림프성 백혈병(ALL:acute lymphoblastic leukemia)을 앓고 있는 103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산화방지 물질의 섭취와 화학요법 부작용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비타민C의 섭취가 많을수록 치료 기간 지연이 줄었고, 부작용도 적었으며, 병원의 입원기간도 줄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와 유사하게 감염과 부작용 위험도 비타민E와 베타카로틴 섭취가 증가할수록 감소했다.

연구진은 “우리의 연구결과는 ALL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필요한 산화방지 영양소를 확인시켜주기 위한 영양적인 권고로써 충분히 가치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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