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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맥스, 당뇨병 노년 여성 골 밀도 증가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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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맥스, 당뇨병 노년 여성 골 밀도 증가시켜
  • 의약뉴스
  • 승인 2004.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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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여성들에게 있어서 골 미네랄 밀도를 증가시키는데 사용되는 약인 포사맥스(Fosamax)가 제 2형 당뇨병이 있는 여성들에게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이 연구를 실시한 스탠포드 의대 Theresa H. M. Keegan 박사는 “당뇨병이 있는 노년 여성들은 골절 위험이 증가된다. 따라서, 골 미네랄 밀도의 보존이 특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라고 알려진 포사맥스는 폐경기 여성들에게 테스트되어졌으나, 제 2형 당뇨병이 있는 여성에게서의 효과는 알려지지 않았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조사를 위해 연구진은 당뇨병 여성에게 알렌드로네이트와 위약을 3년간 사용하여 골 미네랄 밀도의 변화를 비교한 ‘골절 조정 임상시험(Fracture Intervention Trial)’에서 나온 데이터를 이용했다.

이 임상에는 낮은 골 밀도를 가진 54~81세 사이의 6,458 명 여성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2년간 위약 그룹과 1일 5mg 알렌드로네이트 복용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됐다. 나머지 임상 기간 동안은 매일 10mg 까지 복용했다.

이 가운데 297명의 여성이 제 2형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알렌드로네이트로 치료를 받은 당뇨병 여성은 척추, 엉덩이, 모든 부분에서 골 미네랄 밀도가 증가했고, 위약 그룹 여성은 경미한 척추 골 밀도 증가만이 있었으며, 다른 나머지 부분들에서는 감소가 있었다.

이 차이는 당뇨병이 없는 여성에게서도 유사했다.

Keegan 박사 연구진은 “알렌드로네이트의 안전성과 저항성은 복부 통증을 제외하고 위약과 유사했다. 이 복부 통증은 알렌드로네이트 그룹에서 더욱 많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알렌드로네이트가 골절을 감소시켜준다고 단정짓기에는 이 임상에서 당뇨병이 있는 여성의 수가 너무 적어, 골 미네랄 밀도가 낮거나 그렇지 않은 당뇨병 여성에게 있어서 알렌드로네이트의 항골절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보고서는 ‘Diabetes Care’ 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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