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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진' 혈관차단제 임상 2상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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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진' 혈관차단제 임상 2상 목표 달성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3.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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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진(Oxigene)은 중간 임상시험에서 시험약 자이브레스테트(Zybrestat)를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과 병행한 결과 아바스틴 단독투여군보다 재발성 난소암의 진행이 유의미하게 지연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 성공 소식에 옥시진의 주가는 2배 이상 상승했다.

암 종양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혈액과 산소의 공급을 막는데 특별한 작용기전을 가진 자이브레스테트는 임상시험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에 대한 연구 주요목표를 달성했다.

107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2상 시험의 자세한 결과는 향후 학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옥시진은 병용요법이 전체생존율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환자들을 계속해서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부인암학회는 미국립암연구소의 암 치료제 평가프로그램(CTEP)의 후원 하에 임상시험을 시행했다.

결장암, 폐암, 신장암, 뇌암 등 여러 종류의 암에 대해 사용되고 있는 아바스틴은 아직 미국 내에서는 난소암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되지 않았다.

옥시진의 피터 랜젝커 CEO는 “자이브레스테트는 무진행생존기간에 대해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 첫 혈관차단제”라고 설명하며 관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약물의 평가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상시험 도중 자이브레스테트 투여군의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고혈압 발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환자들은 항고혈압제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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