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발 생존율 개선 못해...연구는 계속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은 항암제 넥사바(Nexavar, sorafenib)가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 시험에서 주요목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엘과 오닉스 제약에서 개발한 넥사바는 이미 진행성 신장암과 수술을 통해 제거 불가능한 간암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바이엘은 넥사바를 수술 이후 간세포 암종의 재발을 막기 위한 보조요법제로 시험했다.
시험분석 결과 무재발 생존율 향상에 대한 연구목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 측은 약물 안전성은 기존에 알려진 부작용도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결과는 학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바이엘 헬스케어 집행위원회 위원인 요에르크 묄러는 실망스러운 결과이지만 바이엘은 모든 간암 단계에 대해 소라페닙의 가능성을 계속 연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간암은 세계적으로 6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매년 78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간암을 진단받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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