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바이엘, 제약 부문 예상 매출 상승세
상태바
바이엘, 제약 부문 예상 매출 상승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3.01 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렐토 등 기대감 ...75억 유로 전망

바이엘은 항응고제 자렐토(Xarelto)를 비롯한 신약들의 최고 매출액이 기존 예상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록 지난 4분기 실적과 수익은 예상에 미치지 못했지만 회사 측은 가장 중요한 5개 신약의 연매출이 75억 유로에 달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바이엘은 해당 제품들의 통합 매출을 55억 유로로 예상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재료공학 사업이 부진했음에도 회사의 전체 수익을 이끌어나간 제약 사업부의 역할을 반영한 결과다. 바이엘은 예상치 못하게 4분기 수익이 하락하면서 올해 매출이 분석가들의 예측보다는 낮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실망스럽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회사의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바이엘의 4분기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3.1% 하락한 약 17억 7000만 유로를 기록해 예상보다 낮았다. 일본과 신흥국가에서의 환율 변동과 연구개발비용의 증가로 인해 해당 분기 수익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은 98억 9000만 유로로 0.3% 상승했는데 총 매출의 절반가량이 제약 부문 및 동물의약품 사업부에서 발생했다.

바이엘은 올해 수익은 작년보다 4.6% 상승한 410억 유로에서 420억 유로 사이로 보고 있다.

또한 회사의 신약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주춧돌 역할을 할 자렐토의 연 최대매출액은 기존에 예상했던 20억 달러보다 높은 35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과치료제 아일리아(Eylea)의 경우 적어도 연 10억 유로에서 15억 유로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작년 자렐토, 아일리아와 항암제 스티바가(Stivarga), 조피고(Xofigo)의 매출은 모두 합쳐 15억 2000만 유로를 달성했다.

지난 12월 바이엘은 조피고를 함께 개발한 노르웨이 제약사 알제타를 약 29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조피고의 소유권을 전부 획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