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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카 테라퓨틱스 골관절염 치료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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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카 테라퓨틱스 골관절염 치료약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2.27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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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승인 신청 후 4년 만에...시판 허가

애니카 테라퓨틱스(Anika Therapeutics)는 미국 FDA가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치료 및 관절 운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사제인 모노비스크(Monovisc)의 시판을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소식이 전해진 뒤 회사의 주가는 33%가량 상승했다. 모노비스크는 이미 캐나다, 영국을 비롯한 중동, 유럽, 아시아의 일부 국가들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퇴행성 관절염이라고도 부르는 골관절염은 관절 부위의 연골 손상 등의 이유로 뼈가 서로 맞부딪쳐 뼈 손상 및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미국에서는 약 2700만 명의 환자들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모노비스크는 1회 투여하는 단일 주사제라는 점에서 애니카가 보유한 다른 골관절염 치료제 중 3회에 걸쳐 투여하는 오쏘비스크(Orthovisc)보다 이점이 있다.

애니카와 존슨앤존슨의 계열사 듀피 신세스(Depuy Synthes)가 2011년에 체결한 계약에 따라 미국 내 모노비스크의 판매는 듀피 신세스가 맡는다. 회사 측은 제품이 출시될 때 5억 달러의 성과금을 비롯한 계약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애니카는 2009년 처음으로 미 FDA에 모노비스크의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FDA는 신청서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거절한 바 있다. 애니카에서는 FDA의 결정에 항의했지만 2012년에 다시 기각 당했다.

결국 이듬해 수정한 신청서로 재신청하면서 첫 신청한지 약 4년 만에 모노비스크의 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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