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달러에...알츠하이머 등 특허약 추가
세계적인 제네릭 제약회사로 알려진 악타비스(Actavis)가 포리스트 랩스(Forest Laboratories)를 25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포리스트의 주주들은 2월 14일 종가 기준으로 25%의 프리미엄을 더한 주당 89.48달러에 해당하는 현금 및 주식을 받을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악타비스는 지난 3년 동안 다른 제약사를 인수하기 위해 총 144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악타비스는 비용이 많이 드는 R&D를 통해 신약을 개발하는 대신 적극적인 인수 합병을 통해 기업 수익의 성장을 유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악타비스는 포리스트가 보유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나멘다(Namenda)와 혈압약 바이스톨릭(Bystolic)을 손에 넣는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 내역이 수익에 즉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악타비스가 제네릭 약물보다 특허권이 있는 브랜드 의약품 사업의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왓슨 파마슈티컬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악타비스는 2012년 매입한 스위스 제약회사의 이름으로 회사 명칭을 변경했으며 작년에는 92억 달러에 워너칠코트(Warner Chilcott)를 인수했다.
한편 포리스트는 지난달 위장질환과 낭포성섬유증에 대한 치료제를 획득하기 위해 앱탈리스를 2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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