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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임상 실패약 '깊은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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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임상 실패약 '깊은 미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2.07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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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약과 암 백신...아직 포기 일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지난해 임상시험에서 실패한 2종의 시험약에 대해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GSK의 앤드류 위티 CEO는 심장약 다라플라딥(darapladib)과 암 치료 백신 MAGE-A3에 대해 여전히 기회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시장 분석가들은 다라플라딥이 작년 11월 2건의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에서 심장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실패하면서 전망이 어둡다고 평가했다. 다라플라딥은 콜레스테롤 저하제와는 다른 방식으로 심장마비 및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이다.

전문가들의 어두운 전망에도 불구하고 GSK는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에 대해 다라플라딥을 계속해서 시험 중이며 위티 사장은 다음 달에 열리는 학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MAGE-A3 암 백신은 작년 9월 흑색종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부정적인 초기 결과가 나오기는 했지만 다른 상태의 종양에 대해 유효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낙관했다.

종래의 예방적인 백신과는 달리 MAGE-A3은 이미 암이 발병한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종양이 다시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면역체계를 돕도록 만들어졌다.

회사 측은 다라플라딥과 MAGE-A3이 회사의 파이프라인에서 가장 유망한 약물에 속한다고 내세웠다.

위티 사장은 이외에 호흡기질환에 대한 삼제요법, HIV 치료제인 지속성 인테그라제 저해제, 조기 산통에 대한 약물이 모두 올해나 혹은 그 이후에 최종단계인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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