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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수두백신 '품질문제' 공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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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수두백신 '품질문제' 공급 중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1.2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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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1분기 말부터 공급재개

영국 최대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벨기에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된 2종의 수두 백신 중 일부가 품질기준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발견함에 따라 전 세계로 향하는 제품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

GSK는 1분기 말부터 제품 출하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품질문제가 제기된 2종의 백신은 홍역, 볼거리, 풍진, 수두를 한 번에 예방하는 MMRV 혼합백신인 프리오릭스-테트라(Priorix-Tetra)와 수두백신인 바릴릭스(Varilrix)이다.

회사 측은 공급 중단 상황을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할 계획이며 중단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4년 공급량을 재할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제약회사에서도 비슷한 백신을 생산하고 있어 단기적인 부족 현상을 돕고자 개입할 가능성도 있다.

GSK는 이번 중단으로 인해 1분기 백신 매출의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다음 분기에 다시 공급량을 늘려 만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독일 당국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이미 이를 통보했으며 MMRV 백신 대신 MMR 백신을 사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또한 이미 공급된 백신들은 안전하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GSK는 이번 달 독일에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에 대한 부스트릭스-폴리오(Boostrix-Polio)가 공급 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공급 부족의 이유는 예상치 못한 수요 증가와 한정된 생산능력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제품과 관련된 문제는 독일에서만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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