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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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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 효과는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1.21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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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승인이어...경구용으로 유럽 허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Sovaldi)가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소발디 400mg를 페그인터페론, 리바비린과 병용하는 HCV 치료법을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병용요법은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약 90%의 치료율을 나타냈다.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중합효소 저해제인 소발디는 1일 1회 최대 24주 동안 복용하는 첫 경구치료법이라는 점에서 인터페론에 부적합한 환자들에게도 적합한 치료대안이 될 전망이다.

길리어드의 존 마틴 CEO는 소발디의 승인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럽 내 HCV 관리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간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소포스부비어의 시판을 확실히 하기 위해 당국과 논의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국립보건임상연구원과 스코틀랜드 의학연합이 약물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퀸메리 대학교의 그레이엄 포스터 교수는 다른 만성질환과 달리 HCV는 치료할 수 있지만 많은 환자들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치료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하거나 때론 말기 간질환이나 간암으로 발전한다고 설명했다.

포스터 교수는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치료기간을 줄이면서 다양한 환자에 높은 치료율을 나타낸 소포스부비어는 치료법상의 큰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소발디는 지난 12월 미국에서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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