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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흑색종 병용치료법, 미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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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흑색종 병용치료법, 미국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1.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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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F 변이 환자 대상...효과 더 오래 지속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흑색종 병용치료요법이 미 FDA로부터 신속심사 절차에 따라 승인을 획득했다.

미 FDA는 타핀라(Tafinlar, dabrafenib)와 메키니스트(Mekinist, trametinib)를 특정 유전적 변이를 가진 환자들에게 병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두 제품 중 타핀라는 BRAF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 이번에도 BRAF V600E 또는 V600K 변이가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승인됐다.

GSK는 FDA가 BRAF 변이인 전이성 흑색종에 대해 병용치료요법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타핀라와 메키니스트는 이미 각각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 받았지만 GSK는 두 약을 함께 사용했을 때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핀라와 같이 BRAF 억제제 계열의 약물은 흑색종 환자들의 종양을 수축하는데 뛰어난 효과를 보이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시간에 지남에 따라 약물에 내성을 갖게 되는 문제점이 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는 타핀라와 메키니스트를 병용함으로써 종양 수축 효과가 더 긴 시간 동안 나타날 수 있다.

대상 환자의 범위에는 다른 기관으로 전이된 환자뿐만 아니라 수술을 통해 제거할 수 없는 흑색종 환자도 포함된다.

한편, 흑색종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약 16만 명의 환자들이 새로 진단 받는 피부암으로 다른 신체기관에 전이되는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며 평균 생존기간은 6~9개월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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