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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진, 췌장암 치료제 ‘아브락산’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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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진, 췌장암 치료제 ‘아브락산’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1.0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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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진은 항암제 아브락산(Abraxane, nab-paclitaxel)을 췌장암 치료제로 유럽에서 승인을 획득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전이성 췌장 선암이나 전이성 췌장암 환자들의 1차 요법제로 아브락산과 현재 표준치료제인 일라일 릴리의 젬자(Gemzar, gemcitabine)를 병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번 승인의 토대가 된 임상시험에서 아브락산과 젬시타빈을 병용 투여한 결과 젬시타빈 단독투여군에 비해 평균 전체생존기간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브락산은 2008년부터 유럽에서 유방암 치료제로 판매된 제품으로 췌장암에 대한 승인은 사망률이 높은 전이성 췌장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전이성 췌장암은 진단 이후 예상 수명이 평균 3개월에서 6개월로 예후가 좋지 않지만 유럽에서는 거의 7년 가까이 새로 승인된 치료제가 없었다.

아브락산의 임상시험을 주도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 데브론 대학병원의 요셉 타베르네로 박사는 이 제품이 환자들에게 유용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새로운 치료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진은 미국에서는 이미 작년 9월에 아브락산을 췌장암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미 FDA는 2005년에 아브락산을 유방암 치료제로 승인했으며 2012년에는 비소세포 폐암에 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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