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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어드' 유방암검사 보험급여 절반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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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어드' 유방암검사 보험급여 절반 줄여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12.3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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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특허 무효 판결이어 악재...주가 하락

유방암 진단 유전자 검사를 보유하고 있는 미리어드 제네틱스(Myriad Genetics)는 미 당국이 해당 보험급여를 절반수준으로 줄이기로 결정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미리어드의 주가는 16% 하락해 2012년 1월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미 최근 12개월 동안 주가는 11% 하락했다.

미국의 공공 의료보험제도를 관장하고 있는 CMS(The Centers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는 1월 27일까지 대중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public comment 기간을 유지할 계획이다.

미리어드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미 당국은 노인 의료보험 제도인 메디케어(Medicare)를 통해 BRCA1, BRCA2 유전자 검사에 2795달러를 지급했지만 내년부터는 절반 수준인 1438달러를 지급한다.

메디케어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은 미리어드가 BRCA 검사로 얻는 전체 매출 중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미리어드는 지난 6월 미국 대법원이 인간 유전자는 특허 대상이 아니라고 판결하면서 미국에서의 독점이 끝났다. 이후 퀘스트 다이아그노스틱스(Quest Diagnostic), 앰브리 제네틱스(Ambry Genetics Corp) 등의 회사들이 BRCA 진단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BRCA1, BRCA2 돌연변이는 유방암, 난소암의 가장 큰 유전적 이유로 400명 중 한 명꼴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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