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악텔리온'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승인
상태바
'악텔리온'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12.24 0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이어 유럽에서 ...트라클리어 후속품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악텔리온의 폐동맥고혈압(PAH) 치료제 옵서밋(Opsumit, macitentan)을 승인했다.

옵서밋은 2015년이면 특허권이 만료되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트라클리어(Tracleer, bosentan)의 뒤를 잇는 제품으로 이중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약물이다.

폐동맥고혈압은 심장과 폐 사이에 있는 동맥의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난치성 질환이다.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헬스케어 NHS 트러스트의 호흡기 부문 자문의사인 루크 하워드는 수년간 의학계에서는 질병률 및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증명된 약물을 요구해왔으며 옵서밋은 이에 부응하는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었던 환자들뿐만이 아니라 다른 PAH 약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환자들에게도 유의미한 효과를 보일 수 있는 약이라고 덧붙였다.

EU는 SERAPHIN이라는 임상 3상 시험을 비롯한 결과들을 토대로 옵서밋을 승인했다. 임상시험에서 옵서밋을 복용한 환자들은 위약군과 비교했을 때 이환률-사망률이 45% 감소했으며 폐동맥고혈압과 관련된 입원 및 사망 위험 또한 50%까지 낮아졌다.

일반적으로 내약성은 좋았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비인두염, 두통, 빈혈 등이 보고됐다.

이번 승인에 앞서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권고가 있었으며 미국에서는 지난 10월에 승인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