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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앤드미' 유전사검사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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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앤드미' 유전사검사 판매 중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12.04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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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후원 ...승인 받지 않았다 밝혀

구글에서 후원했던 개인용 유전자검사기 제조사 23앤드미(23andMe)는 지난주 미 FDA가 경고한 것에 따라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FDA는 회사에서 만든 검사가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3앤드미는 텔레비전, 라디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광고들을 모두 중단시켰다. 99달러의 이 DNA검사는 광범위한 유전적 다양성을 발견해 건강의 위험요인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지난달 22일 FDA는 진단, 완화, 질병예방을 위한 제품은 의료기기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경고문을 회사 측에게 전달했다.

FDA는 특정 유방암이나 난소암에 대한 잘못된 양성 판정은 환자들로 하여금 예방 차원의 수술인 유방절제나 강도 높은 암검사 혹은 다른 위험한 수술 등을 받도록 할 수 있으며 음성 판정을 잘못하게 되면 실제 위험요인을 인식하지 못하며 이에 적합한 대응을 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3앤드미의 설립자인 앤 워즈츠키는 26일 블로그를 통해 2008년부터 FDA와 접촉해왔으며 작년 7월에 첫 승인신청을 했고 9월에 재신청했으며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었다고 밝혔다. 또한 자료의 질적 수준에 대해 FDA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DA는 경고문에서 회사 측이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라는 요청에 답하지 않아 신청이 철회됐다고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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