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회 흡입형으로...미국 상품명 브레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테바란스의 흡입형 폐질환 치료제 렐바(Relvar)를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과 천식에 대해 승인했다.
렐바는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fluticasone furoate)와 빌란테롤(vilanterol)로 구성돼 있으며 손바닥만 한 크기의 장치인 엘립타를 통해 흡입한다.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는 염증을 줄이는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이며 빌란테롤은 기도를 확장시키는 지속성 베타-항진제(LABA)다. 렐바는 1일 1회 흡입을 통해 24시간 동안 효능이 유지된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약물 평가를 위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가진 778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0건의 임상시험과 9326명의 천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16건의 임상시험을 검토했으며 지난 9월 승인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5월 브레오(Breo)라는 이름으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대해서만 승인받았다.
양사의 계약 조건에 따라 이번 승인으로 GSK는 테라반스에게서 15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향후 출시될 때 다시 1500만 달러를 지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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