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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공조, 한중교류회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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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공조, 한중교류회 공동 추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11.0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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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4일 하문국제박람회장(Xiamen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중국의료기기협회(CAMDI, China Association for Medical Devices Industry)와 ‘한·중 의료기기 교류회’를 공동 주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해왔다.

조합측에 따르면, 내년부터 실시되는 한·중 의료기기 교류회는 한·중 FTA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양국간 의료기기 산업 상호발전 협의체로, 중국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 상담회, 기술교류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 2012년 7월 양 단체가 맺은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조합과 중국의료기기협회는 FTA체결에 대비해 양국간의 상호발전을 위해 수출·입 상담회 및 기술 상담회를 포함한 교류회를 내년에 즉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은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시장에 국산 의료기기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단체는 MOU 체결 이후 지난해 10월, 중국 성도에서 ‘한중 의료기기산업의 발전 동향 및 관리제도 현황 세미나’를 개최했고, 12월에는 한국 COEX에서 ‘중국의료기기감독관리현황 및 중국의료기기산업 현황’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중국 의료기기제도 국제포럼에서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 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중국의료기기기술심사(CMDE) 차오 궈팡(CAO GUO FANG) 센터장을 만나 중국의료기기인허가 진행시의 안전성 시험검사 인정 등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CMDE 차오 궈팡 센터장은 "한국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중국의 규범화된 의료기기 제도를 이해하고, 의료기기 판매 딜러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수출입 교류에 있어 경험이 많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중국의료기기기술심사센터(CMDE)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3등급 의료기기와 모든 수입의료기기에 대한 기술심사를 하는 평가기관으로 총 여섯 개 부처 100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중국CFDA의 인허가 업무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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