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룬드벡 '사브릴' 10세 이상까지 연령 확대
상태바
룬드벡 '사브릴' 10세 이상까지 연령 확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10.30 0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합부문 발작 치료제...보조 용도로

미국 FDA가 룬드벡의 간질치료제 사브릴(SABRIL, vigabatrin)을 10세 이상인 소아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승인했다.

룬드벡은 다른 치료제가 부적당하며 시력 손실의 위험보다 약물로 얻게 되는 효과가 큰 10세 이상의 난치성 복합부분발작(CPS)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사브릴은 이전에 난치성 복합 부분 발작인 성인 환자들을 위한 보조 치료 용도로 승인받았었으며 1차 약제로는 승인받지 않았다.

미국 내에서 200만 명 이상이 간질 환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 중 35퍼센트가 복합부분발작에 해당한다. 복합 부분 발작은 뇌의 특정 부위에서 발생해 의식장애를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

이중 약 30~36퍼센트의 환자들은 복합치료 후에도 발작이 지속되는 난치성이다.

2009년 사브릴이 처음 승인된 이후 이 약물을 처방받은 모든 환자들의 정보는 환자 등록을 통해 수집됐다. 지금까지 56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사브릴로 치료받았다.

사브릴로 치료를 시작하기에 앞서 의사와 환자, 보호자는 함께 간질 치료를 위해 영구적인 시력손실의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사브릴은 난치성 복합 부분 발작과 함께 생후 1개월에서 2세인 영유아의 영아 연축 치료 용도로도 승인받았으며 이 또한 약물 효과가 잠재적인 시력손실의 위험보다 큰 경우에 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