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04 06:30 (월)
한의협, "한의학 R&D예산 현실화돼야"
상태바
한의협, "한의학 R&D예산 현실화돼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10.29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한의학 관련 R&D 예산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한의학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하여 당해 추진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목희 의원(민주당)은 2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보건의료 R&D 예산은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학 관련 R&D 예산은 전체 R&D 예산의 3%에도 못 미치고 있다”며 “한의학 관련 R&D 부족은 바로 한의학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어, 한의학 발전을 위하여 한의학 R&D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날 이목희 의원은 “보건산업진흥원의 최근 4년간 R&D 예산 총액은 1조 749억원이나 한의학 관련 예산은 고작 295억원에 불과해 한의학에 대한 제대로 된 연구개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조차 외면 받고 있는 한의학에 대한 R&D 투자 없이 우리 고유의 한의학의 발전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에 대한 보건산업진흥원의 정책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일부에서는 한의학연구원을 통한 별도의 R&D 예산이 있다는 핑계를 대고 있으나, 보건의료 R&D 역시 다른 기관의 투자분을 고려할 경우 결국 전체 R&D 중 한의학에 대한 비중이 낮은 것만을 재확인 할 뿐”이라면서 “현재 우리 한의학은 진료의 과학적 근거 마련과 신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시점이나 R&D 투자 없이는 한의학의 경쟁력 확보는 요원하며, 보건의료 R&D를 책임지고 있는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이에 대한 정책을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의 이와 같은 질의에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동의의 뜻과 함께 향후 한의학 R&D 예산 확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으며, 박인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역시 전통의약인 한의약의 육성 발전을 위해 한의학 R&D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사실 한의학 분야 R&D 예산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는 말로만 한의약 육성발전을 외칠 것이 아니라 이목희 의원의 주장대로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정책은 물론 재정적인 측면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