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성 제제로...중증의 고통 치유 효과
조제닉스(Zogenix)는 미 FDA가 장기간 동안 하루 내내 중증의 고통을 겪는 환자들의 치료용도로 지속성 진통제 조하이드로 ER(Zohydro ER)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발표 이후 회사의 주가는 54퍼센트 상승했다.
이 약은 다른 치료제가 부적합하거나 효과적이지 않았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하도록 승인받았다.
FDA는 조하이드로에 시판 후 임상시험을 시행하라고 요청했다. 이는 12주 이상 장기간 사용한 후 오남용, 고통민감도 증가, 중독, 과다복용, 사망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조하이드로 ER은 오피오이드 계열인 하이드로코돈의 복효형 제제다.
오피오이드 약물의 오남용 사건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조하이드로 ER은 일반적인 통증완화를 목적으로는 승인되지 않았다.
미국 내 처방약물의 오남용은 심각한 문제로 다뤄지고 있으며 미 FDA는 해당 약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이드로코돈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도 했다.
FDA에 의하면 조하이드 ER의 일반적인 부작용은 변비, 구역, 피로, 두통, 구강건조증, 가려움증 등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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