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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진단, 인포피아와 지재권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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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진단, 인포피아와 지재권 협약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10.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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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진단 글로벌 당뇨관리사업부는 한국의 인포피아(대표 배병우)와 로슈가 보유한 특정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 사용을 허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전해왔다.

이 협약은 인포피아가 로슈의 특허 받은 ‘추가점적’ 기술(혈당 측정 중 혈액이 모자라는 경우 이를 감지해 검사지 교체 없이 혈액을 추가로 묻혀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허가한다. 이번 협약으로 로슈의 지적재산권 특허 침해에 대한 양사의 논의는 해결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로슈의 특허기술은 정확한 검사를 위한 적정량의 혈액 점적을 감지할 수 있어 정확한 검사 결과를 보장함은 물론, 불필요한 검사지 낭비를 피할 수 있어 일상적으로 혈당측정을 해야 하는 자가혈당측정기 사용자들이 성공적이고 경제적으로 검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로슈진단 당뇨관리사업부는 자가 혈당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과 인슐린 펌프 등 당뇨관리를 위한 혁신적이고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아큐-첵 혈당측정 시스템은 추가점적 기능 외에도 여러 특허권을 보유한 탁월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최신 기준에 따른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안전하고 간편한 사용법은 여러 과학적 연구로 증명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많은 혈당검사지 제조업체들이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된 로슈의 기술을 사용해 혈당측정 검사지를 생산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로슈진단 당뇨관리사업부는 이러한 특허 침해 논란을 해결하고자 모두를 위한 윈윈 전략으로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다른 제조업체들도 이 프로그램과 관련한 협상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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