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10일, 전 세계 릴리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을 맞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손기정 체육공원에서 공원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해왔다.
릴리 ‘세계 봉사의 날’은 2008년부터 매년 한날 한시에 진행하는 전사적인 직원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 세계 릴리 직원 중 약 2만 여명이 일터를 벗어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찾아가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올해 한국릴리는 서울시와 한국릴리 본사 인근 중구에 위치한 ‘손기정 체육공원 공원돌보미(Adopt-a-Park)’ 협약을 체결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역 사회 봉사를 실천했다.
한국릴리는 향후 1년간 정기적인 공원 가꾸기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공원 조성 및 환경 관리를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서울 본사와 영업팀 250 여 명의 직원들은 손기정 체육공원 내에 있는 낡은 공원 정자와 벤치를 새로 도색하고 화초(맥문동) 6천 본을 심었다. 또한 잡초 제거 및 오물 수거, 화단 조경 정비 작업 등 공원 내 정비가 시급했던 다양한 시설물과 조경물들을 대상으로 미화,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3월부터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공원돌보미’ 제도는 공원을 그 지역의 단체와 주민에게 입양(Adopt)하여 스스로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등에서는 공원은 물론 하천, 벤치, 나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 내 시설물들을 봉사자들에게 입양시키는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손기정 체육공원을 관장하고 있는 최창식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공원 이용이 늘어나는 요즘 같은 시기에 한국릴리 임직원들의 도움으로 공원 구석구석이 정돈돼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락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직원들이 본사 인근에 위치한 지역 공원을 직접 가꾸고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전 세계 릴리 직원들이 각자 속한 곳은 다르지만 한 날 한 시에 자발적으로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세계 봉사의 날’ 취지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한국릴리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환경보호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기업 시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릴리의 각 지방 영업소 80여 명의 직원들도 각자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부산영업소는 애광노인요양원에서 시설 청소, 점심식사 보조 및 지원 활동을, 대구영업소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서 시행하는 대구 사회복지센터의 환경 미화 활동을 진행했다.
광주영업소는 성인 여자 정신지체장애인 시설인 소화성가정에서 겨울 난방 준비를 위한 보일러 장작 준비, 텃밭 채소 수확 및 환경 미화 활동을 진행했으며, 대전영업소에서는 아동 보호 센터 천양원에서 봉사활동을 각각 진행했다.
한국릴리는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서울 소재 공원에서 지역 사회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2010년에는 수해로 훼손된 서울숲을 정비한 바 있으며, 2011년에는 상암동 월드컵공원 인근 하늘공원에 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한 지난 해에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서대문구 안산공원을 찾아 환경 정비 및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한국릴리를 포함한 전 세계 직원들이 ‘세계 봉사의 날’을 통해 실천한 지역 사회 대상 봉사 활동 시간은 총 62만 5000여 시간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