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제약회사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즈(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와 스웨덴의 액티브 바이오테크(Active Biotech)는 다발성 경화증 경구치료제 라퀴니모드(laquinimod)가 임상 3상 시험에서 뇌 조직 손상에 이로운 효과를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라퀴니모드와 위약을 비교한 ALLEGRO라는 이름의 3상 시험에서 MRI 검사 결과 라퀴니모드는 뇌의 백질, 회백질에서 조직손상율 감소와 시상위축의 감소를 보였다고 한다.
또한 환자들에게는 더 적은 영구적인 병변(permanent black holes, PBH) 발생과 보통 뇌 조직에 나타나는 것보다 덜 축적된 손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테바의 글로벌 연구개발부의 최고과학책임자(CSO)인 마이클 헤이든 박사는 “이러한 결과들이 라퀴니모드의 잠재력에 대한 회사의 믿음을 강화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일차진행형 다발성 경화증에 대해 라퀴니모드의 임상시험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헤이든 박사는 라퀴니모드의 신경보호작용에서의 이점이 크론병, 루푸스 신염, 헌팅턴병, 알츠하이머병 등 다른 질병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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