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와 루푸스에 대한...나노바디 치료제
벨기에 생명공학회사 애블링스(Ablynx)가 미국 제약회사인 애브비(AbbVie)와 류마티스 관절염(RA) 및 루푸스에 대한 치료제에 대한 8억 4000만 달러의 라이센싱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애블링스는 계약금으로 1억 75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현재 임상 2상 시험 중인 ALX-0061 제품의 성공 여부에 따라 추가로 6억 65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시장에 출시할 경우 순 매출액에서 로열티를 받을 자격이 있다.
발표 후 회사의 주식은 14퍼센트 상승해 근 2년 만에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이번 계약이 애블링스에게 주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애블링스는 라마 항체에서 추출한 나노바디(nanobody) 의약품을 만드는데 이 항체는 일반 항체의 약 10분의 1 크기이기 때문에 질병 표적에 도달하기 더 용이하다.
지난 2월 애블링스 측은 ALX-0061이 임상 2a상 시험에서 24주간 약물을 투여 받은 37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 뛰어난 내약성을 나타내는 등 유망한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블링스는 약물의 임상 2상 개발을 완료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 제품에 대해 공동마케팅을 할 수 있는 권리는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에서 유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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