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치료요법 위한...글로벌 라이센싱 계약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가 면역치료요법 개발을 위해 이노비오(Inovio) 제약과 독점적인 글로벌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로슈는 계약금으로 1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개발 등 각종 목표에 대한 성과금으로 4억 1250만 달러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이노비오에서는 로슈에게 전립선암과 B형 간염에 대한 DNA 기반 백신인 INO-5150과 INO-1800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제품이 출시될 경우 매출 가운데 두 자리 수 로열티를 받을 자격을 갖는다.
면역체계를 이용해 암 등의 질병을 치료하는 면역치료요법은 특정 암들을 만성적인 질환 수준으로 개선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점차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로슈는 면역체계를 촉진해 암을 치료하는 시험약의 긍정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노비오의 기술은 체내 면역체계를 자극해 암세포의 발견과 사멸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B형 간염에 대한 적용 가능성도 살피고 있다.
현재 임상 전 단계인 약물들은 동물실험에서 면역 T세포를 유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로슈는 이번 계약으로 백신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이노비오의 전기천공법(electroporation) 또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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