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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유아용 모트린' 자발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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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유아용 모트린' 자발 회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9.09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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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번호 3종에...플라스틱 입자 섞여

존슨앤존슨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약 20만 병의 유아용 농축 모트린 시럽(Concentrated MOTRIN Infants’ Drops)을 자발적으로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미국 소매업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베리향(Original Berry Flavor) 1/2 fl oz(fluid ounce) 제품 판매를 중단해달라고 전달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도 회수 대상에 해당하는 제품을 보유했을 경우 사용을 중단하고 회사 측에 환불을 요청하는 등 폐기할 것을 권하고 있다.

회수 대상은 세 개의 제품번호에 해당하는 유아용 모트린 시럽으로 회수사유는 양귀비 씨 정도의 크기인 플라스틱 입자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아직 유통되지 않은 4번째 제조번호의 모르틴을 제조 중에 확인했다고 한다.

J&J는 이 입자가 모르틴 시럽의 유효성분인 이부프로펜을 제3자로부터 수송을 받는 중에 섞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공급자를 대상으로 시정방법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당 시럽의 사용이 의학적인 유해반응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0년 J&J는 어린이 타이레놀을 포함해 40여 개의 비처방전 제품을 판매 중지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조사관들이 펜실베니아주 포트워싱턴에 위치한 제조공장에서 문제를 발견함에 따라 회수가 진행됐으며 FDA는 이 사건을 역대 최대 규모의 어린이의약품 회수 사례로 결론지었다.

이와 관련해서 7월에는 품질관리 실패를 은폐했다는 투자자들의 주장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2290만 달러를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회수는 어린이용, 성인용 모트린과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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