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명공학 관련사로 ...5억 달러에 매입
아스트라제네카는 생명의약품 연구개발을 맡고 있는 자회사인 메드이뮨(MedImmune)을 통해 앰플리뮨(Amplimmune)을 5억 달러에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앰플리뮨은 암에 맞서기 위해 면역체계를 돕는 항암면역 치료제의 개발에 특화된 회사로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임상 전 단계에 있는 다수의 화합물들을 손에 넣을 예정이다.
비록 단기간 내에 상업적인 결과물을 볼 수는 없겠지만 항암 분야에서 능력을 키우려는 회사의 전략에 적합한 인수라고 평가할 수 있다. 메드이뮨의 바히자 잘랄(Bahija Jallal) 부사장은 잠재적인 암 치료제들이 회사의 파이프라인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메드이뮨은 계약금 2억 2500만 달러로 앰플리뮨의 주식 100퍼센트를 획득할 예정이며 미리 결정된 개발성과를 달성했을 때 2억 750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할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임상 개발 단계에 있는 면역매개성 암치료제들을 갖고 있으며 로슈나 머크 등의 회사들과 암 연구분야에서 경쟁하기 위해 앞으로도 초기 연구들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은 면역체계를 이용한 암 치료제가 미래에 1년 매출이 350억 달러인 역대 제약시장에서 최대 규모인 약물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앰플리뮨의 제품 중 임상 전 단계에 있는 AMP-514는 2013년 말에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