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달성 못해...부작용도 문제로 지적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개발 중이던 크론병 치료제 버서논(vercirnon)이 최종단계 임상시험에서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버서논은 GSK가 2010년 케모센트릭스(ChemoCentryx)사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한 약물이다. GSK는 시험약물이 임상적 반응과 관해와 관련된 시험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위약에 비해 환자들의 부작용 발생률을 향상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약의 복용량을 늘릴수록 전체 부작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 실패로 2억 4200만 달러 가치로 평가되던 기회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케모센트릭스의 주식은 36퍼센트 하락했다.
GSK 면역염증관련 연구개발부의 폴-피터 탁 박사는 SHIELD-1 임상시험의 결과가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하며 해당 연구결과에 대해 계속해서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서 새로운 환자모집과 투약은 결과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연기될 것이라고 한다. 자세한 임상시험 결과는 학회와 의학저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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