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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근육질환 약물 '획기적 치료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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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근육질환 약물 '획기적 치료제' 지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8.2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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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성봉입체근육염...올해 말 주요 저널에 발표 예정

노바티스가 미국 FDA로부터 산발성 봉입체근육염(sIBM) 환자들을 위한 치료약물 BYM338, 비마그루맙(bimagrumab)을 ‘획기적인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FDA는 올해 초 획기적인 치료제 제도를 만들어 현재 약물보다 상당한 개선을 보일 것 같은 시험 약물들에 이를 지정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위약 대비 효과를 입증한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이 연구 결과는 10월에 열리는 미국신경학회 회의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올해 말에 주요 의학저널을 통해 개제될 것이라고 한다.

비마그루맙은 노바티스와 모포시스(Morphosys)에서 공동 개발한 약물로 병적 근육손실과 약화를 치료하는 인간 단일클론 항체이다. 정맥주사를 통해 투여하며 억제단백질을 저해함으로써 근육성장을 촉진시키는 기전을 갖는다.

산발성 봉입체근육염은 희귀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근육소모를 일으킬 수 있는 병이다. 이 병을 겪는 환자들은 점차적으로 걷는 능력을 잃어 부상을 당하게 되며 손의 기능을 잃고 음식물을 삼키는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노바티스 측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라고 한다.

노바티스의 글로벌 개발 부문 책임자 티모시 라이트(Timothy Wright)는 BYM338이 노바티스에게는 이번 해 세 번째로 획기적인 치료제에 지정된 약물로 이 질병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 대해 진정한 의미에서의 첫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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